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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10-04

당신을 깨울 성장 챌린지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

"이번 면접에서 떨어지면 나는 끝이야"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오래 준비했을수록,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수록 이런 마음은 더 자주 들고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인생이 끝나는 걸까요?

어쩌면 면접에서 떨어진 후, 시간을 들여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죠. 아니면 애초에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떨어졌을 때를 미리 생각하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정한 최악의 상황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스스로 믿어버리죠.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파국화'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사이클 깨뜨리기

이런 파국화는 꼭 면접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가스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집이 폭발하는 상상까지 하게 되고, 단지 연인의 목소리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헤어짐을 예감하는 것처럼요.

이런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은 순식간에 머릿속에 차올라서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파국화의 원인이 무엇이든, 부정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우선 생각을 멈추고 내 마음이 부정의 늪에 빠지고 있음을 깨닫는 것. 그리고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관찰자의 시점으로 나를 되돌아보는 거죠. 그렇게 된다면 내가 생각했던 극단적인 상황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닌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실제 결과가 훨씬 더 긍정적이었던 적이 많았음을 느낄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