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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와 코칭(2/17)

등록일

2022-01-10

이미지 출처 : 유튜브 'JTBC Voyage - 아는형님'

금쪽같은 내 사원 : 현실주의 팀장의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팀 박과장입니다. 최근 저희 팀 신입사원 김사원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마음이 복잡한데요. 입사 초반 적극적인 태도로 다양한 의견을 내는 김사원이 기특해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사실 의견 대부분이 핵심 없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여서 의견을 구체화시키거나 현실적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다른 사원보다 더 세심하게 챙겼는데요. 하지만 피드백을 할수록 김사원의 얼굴이 돌처럼 굳어가고 태도마저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어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회사 현실에 맞지 않는 아이디어를 마냥 들어 줄 수도 없고 도대체 김사원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정답은 서로에게 있다!

현실을 고려해 구체적이고 꼼꼼한 피드백을 주는 박과장님은 현실적 문제를 중요시하는 감각형(S)으로 보여요. 반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김사원은 큰 그림을 그리는 직관형(N)일 확률이 높은데요.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문제가 발생한 거죠. 둘 사이의 오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상대의 성향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감각형(S)를 주기능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고 감각형(S)의 반대 지표인 직관형(N)을 코칭할 때 참고해야 하는 점을 확인해보세요.

주기능이 감각형(S)인 사람의 특징 : ISTJ/ISFJ/ESTP/ESFP

신뢰성이 증명된 방식을 선호해요.
과거 경험이나 자료를 활용해요.
실용적이며 평범한 용어를 사용해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해요.

※ 주기능 이란?

MBTI^® 유형 4글자 중 가운데 두 개의 선호도(SN과 TF)를 ‘기능’이라 하는데요. 이러한 네 가지 기능 중 하나를 다른 기능들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기능을 ‘주기능’이라고 합니다.

감각형(S)이 직관형(N)을 코칭하는 방법

GOOD

창조적인 상상력을 높이 평가해주세요.
정보와 가능성을 연결시켜주며 전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해주세요.

BAD

단계별로 세부사항을 점검하려고 하지 마세요.
진행 과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질문하지 마세요.

코칭은 피코치자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과를 향상하는 과정으로 누구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코치는 피코치자의 심리와 상황을 다스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각기 다른 사람들의 성향에 맞춰 코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이때 MBTI^®로 코치 자신과 피코치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각 성격유형에 따라 맞춤형 코칭을 선보인다면 피코치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