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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한 동료와 같은 팀이 되면 정말 좋을까요? 등록일 2026-10-13
카테고리 FIRO-B - [ 전체 ]
#FIRO-B 대인관계 전문가 자격교육 #대인관계욕구 #상호조화성
둘이 있을 땐 몰랐던 것, 한 팀이 되고 나서야 알았어요
 
스타님은 친하게 지내던 동료와 같은 팀이 된다면 어떨 것 같나요? 보통은 서로 잘 아는 사이니까 손발도 잘 맞을 거라고 기대하기 쉬워요. 그런데 막상 한 팀에서 업무를 같이 하게 되면, 둘이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차이가 드러나기도 하죠. 오늘은 세삼이와 한 대리님의 이야기를 통해, 가까운 사이라서 오히려 놓치기 쉬운 관계의 엇갈림을 살펴볼까요?
 
오늘의 성장포인트
  • 가까운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것, 직접 듣지 않아도 알고 있나요?
  • FIRO-B 상호조화성으로 서로의 관계가 엇갈릴 수 있는 지점을 미리 확인해보아요!
 
제일 친한 사람이 있는 팀인데, 왜 떠나고 싶을까요?
스타님, 가장 친한 동료가 우리 팀으로 왔는데, 한 달 만에 "예전 팀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둘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세삼이가 최근에 겪은 일이에요.
세삼이네 팀에 한 대리님이 새로 합류했어요. 옆 팀 시절부터 점심을 같이 먹고 퇴근 후 고민도 나누던 사이라, 매일 함께 일하게 됐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죠.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사람이니 금방 팀에 녹아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팀이 된 뒤에도 둘 사이는 여전했어요. 둘이 커피를 마시거나 퇴근길에 이야기를 나눌 때면 예전처럼 편했죠. 그래서 지난주 커피 타임에 대리님이 꺼낸 말이 더 뜻밖이었어요.
"솔직히 요즘은 예전 팀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여기선 제가 있으나 없으나 똑같은 것 같아서요."
이 이미지는 AI를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세삼이는 그제야 지난 한 달을 돌아봤어요. 회의에서는 기존 팀원들끼리 아는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오갔고, 대리님에게 의견을 묻는 사람은 없었어요. 세삼이도 원래 먼저 자리를 만들거나 사람을 끌어들이는 성격이 아닌 데다, 친화력이 좋은 대리님이니 알아서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 가만히 있었죠. 하지만 대리님은 누군가 먼저 불러주고 의견을 물어봐 주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둘이 있을 때는 그렇게 잘 맞던 두 사람이, 팀 안에서는 엇갈리고 있었던 거예요.
FIRO-B로 바라보는 우리 : 상호조화성
둘이 있을 때는 잘 맞던 두 사람이 왜 팀 안에서는 엇갈렸을까요? 이 상황은 FIRO-B의 상호조화성으로 이해해 볼 수 있어요.
FIRO-B는 관계에서 원하는 것을 두 방향으로 나눠서 봐요.
  • 표출: 내가 먼저 상대에게 하는 행동
  • 기대: 상대가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행동
상호조화성은 이 두 가지가 서로 맞물리는지를 보는 거예요. 내가 먼저 다가가는 만큼, 상대도 그걸 바라고 있다면 잘 맞는 관계인 거죠. 반대로 한 사람은 바라는데, 다른 사람은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면 서로 엇갈릴 수 있어요.
이 맞물림은 FIRO-B의 3가지 욕구(소속, 통제, 정서)마다 따로 나타나요. 그래서 같은 두 사람이라도 어떤 욕구에서는 잘 맞고, 어떤 욕구에서는 어긋날 수 있죠. 세삼이와 대리님은 '정서욕구(1:1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와 '소속욕구(무리 안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뚜렷해요.
먼저 왼쪽에 위치한 정서욕구를 보면, 두 사람 모두 표출과 기대가 높아요. 서로 먼저 다가가고, 상대가 다가와 주는 것도 반기는 사이인 거죠. 같은 팀이 된 뒤에도 둘이 있을 때만큼은 예전처럼 편했던 이유가 여기 있어요!
반면 오른쪽 소속욕구의 붉은색 부분을 보면 두 사람이 어긋날 수 있는 지점이 보여요. 세삼이는 소속표출이 낮아서, 먼저 자리를 만들거나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일이 많지 않아요. 반대로 한 대리님은 소속기대가 높아서 누군가 자신을 불러주고, 함께하자고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죠. 새 팀에 막 합류했으니, 그 마음은 더 컸을 거예요. 그런데 한 대리님의 소속표출은 중간 정도 수준이라 먼저 끼어들 만큼 적극적이지도 않았죠.
그래서 세삼이가 '알아서 잘 어울리겠지'하고 지켜본 한 달이, 한 대리님에게는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시간'이 됐던 거예요.
기약 없는 기다림 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
이 상황이라면, 세삼이가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아야 할까요? 아니면 대리님이 최대한 스스로 적응해야 할까요? 둘 다 정답이라고 할 순 없어요. FIRO-B는 대인관계행동의 일시조절을 제안해요. 즉, 상대와 상황에 맞춰 잠시 내 행동을 조절하는 거죠. 세삼이와 한 대리님도 서로에게 이렇게 말해볼 수 있어요.
세삼이 한 대리님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대리님의 자리를 조금 더 만들어주고, 둘만의 대화에서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요.
(회의 중에)
"대리님이 예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해봤대요. 대리님 의견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일대일 대화에서)
"대리님이라면 금방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따로 못 챙겼어요. 앞으로는 제가 먼저 자리를 만들어볼게요!"
한 대리님 세삼이
계속 누군가 나를 불러주길 기다리기보다,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 세삼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해요.
(메신저로)
"A 업무 히스토리를 자세히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누구한테 물어보면 좋을까요?"
(일대일 대화에서)
"세삼씨랑 있으면 늘 편해서 좋아요.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매번 도움을 줘서 고마워요!"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어도, 내가 표현하는 것과 상대가 바라는 것이 다르다는 걸 모르면 두 사람처럼 기다리기만 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그 차이를 알고 있으면, 먼저 건넬 한 마디가 보이겠죠? [FIRO-B® 대인관계 전문가 자격교육]에서 3가지 대인관계욕구(소속욕구·통제욕구·정서욕구)와 표출행동·기대행동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어떤 욕구에서 잘 맞고 어디서 어긋날 수 있는지 알게 되면, 익숙한 관계는 물론 새로 시작하는 관계도 조금 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성장 한 줄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지 말라. 그들의 취향은 같지 않을 수 있으니 - 조지 버나드 쇼, 『인간과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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